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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사는 이야기

애플워치4 배터리 자가 교체 성공기

by hexists 2025. 6. 30.

애플워치4 배터리 교체를 시도했다가 커넥터가 뜯어지면서 실패한 적이 있다.

https://hexists.tistory.com/267

 

애플워치4 배터리 자가 교체 실패기

5년을 넘게 사용한 애플워치의 배터리가 어느순간부터 100% 였다가 바로 꺼진다.직접 교체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아닌가?!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자가 수리기를 찾아보고 주의사항을 숙지했다.

hexists.tistory.com

진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고, 또 단계마다 몇번씩 점검하면서 배터리 교체를 시도했건만...

나사가 마모되고, 커넥터가 뜯기고, 보드에 기스까지... 대 실패를 했었다.

 

아쉬운 마음에 중고거래로 애플워치4 40mm를 구매했다.

가지고 있던 애플워치와 동일하게 배터리 충전 후 바로 꺼지는 그런 현상이 있었다.

 

같은 증상이라 생각하고 배터리 자가 교체를 해보기 위해 구입했다.

 

이번엔 실패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0.6mm y드라이버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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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해 보이는 드라이버를 2개 준비했고(마모가 잘된다고 해서 2개를 샀다),

이전에 실패했던 내용까지 다시 기억하면서 배터리 교체를 준비했다.

 

배터리 교체 전 성능 최대치는 84%다.

배터리를 완충해도 바로 꺼진다고 했다.

 

 

먼저 드라이어를 이용해서 액정과 보드 사이의 본드를 녹인다.

 

그리고, 도구를 이용해서 액정을 조심히 분리한다.

 

아주 깔끔하게 분리됐다. 역시 좋은 도구가 필요하다.

 

다음은 배터리를 조심히 들어올린다. 배터리를 고정한 본드가 생각보다 접착력이 좋아서 이것도 드라이기로 녹이면서 살살 분리했다.

 

다음으로 y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조심히 커넥터를 덮고 있는 덮개를 분리한다.

검은색 절연 테이프로 덮여 있는데, 핀셋으로 조심히 들어내고 드라이버로 분리를 하면 된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드라이버가 잘 꽂혀 있는지 확인하고, 아주 조심히 힘을 줘야 한다(이전 실패할 때는 여기서 실패했다).

 

왼쪽이 알리에서 구매한 배터리다. 배터리를 분해하고 비교하니 기존 배터리가 약간 부풀었었다.

새로운 배터리를 다시 결합한다. 이 때, 새 배터리 뒷면에 있는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보드에 붙인다.

새 배터리를 결합하고 난 후 성능 최대치는 100%, 성공이다!!

배터리가 잘 충전되는지 확인했다. 100%까지 잘 충전된다. 오예!!!

 

새 배터리와 동봉된 양면테이프다. 이 양면테이프를 잘 붙여준다.

이 과정도 쉽지 않았는데, 테이프가 워낙 가늘어서 조심스럽게 붙여줬다.

붙일 때는 액정 위부터 조심히 붙여줬다.

마지막으로 동봉된 본드를 이용해서 방수 처리를 해준다.

방수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테니 방수 본드를 둘러 붙여줬다.

그리고, 액정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고정시키고 24시간 이상을 둔다.

 

교체 성공이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지난 실패를 통해 이번 배터리 교체를 성공할 수 있었다.

너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