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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사는 이야기

coling2022 학회를 다녀와서

by hexists 2022. 10. 27.

coling 2022에 설치된 "환영합니다" 플랜카드

천년의 수도 경주에서 열리는 coling2022 학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국제 학회라서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coling 학회 소개

https://coling2022.org/index

 

COLING 2022

The 2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ational Linguistics :: 2022.10.12-17, Gyeongju, Republic of korea

coling2022.org

coling은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ational Linguistics의 약어입니다.

"Computational Linguistics(전산 언어학)"은 전산학적으로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텍스트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전산 언어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탠포드의 설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coling 2022는 올해 29번째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습니다.

(오래전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이 이 학회에 제출할 논문을 작성중이라고 하셨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코로나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열렸던 이전과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학회로 열렸습니다.

http://www.wikicfp.com/cfp/program?id=533 

 

COLING: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ational Linguistics 2023 2022 2021 ...

Event When Where Deadline COLING 2022 2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ational Linguistics Oct 12, 2022 - Oct 17, 2022 Gyeongju, Republic of Korea May 17, 2022 COLING 2020 The 2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ational Linguistics Sep 13, 2020 -

www.wikicfp.com

 

학회는 이름처럼 "전산 언어학"의 다양한 분야의 논문들이 많습니다.

특히, 순수하게 전산학적으로 언어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Text와 Brain에 대한 관계를 연구하는 초청 강연도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학회

코로나 이전에는 오프라인 학회만 있었습니다.

수많은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본인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면서 업계의 트랜드를 파악하는 시간이였습니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저자에게 바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도 있었고,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느껴지는 현장감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온라인으로만 열리던 학회가 점차 온/오프라인을 함께 하게 된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학회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참석이 가능한 인원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온라인만 가능한 인원은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형태입니다.

세션들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분되어 있고, 온라인의 경우 미리 발표를 녹화해서 공유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줌(zoom)으로 중계합니다.

coling에서는 underline이라는 것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표를 보고, 오프라인 발표는 줌으로 중계했습니다.

https://underline.io/events/360/reception

 

Underline

On-demand video platform giving you access to lectures from conferences worldwide.

underline.io

 

처음 참석하는 하이브리드 학회라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프로그램 안내에는 Virtual/In-person으로만 구분되어 있었기에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사람들은 어떻게 Virtual에 참석할 수 있을지, 학회 장소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했습니다.

Virtual Session에 참석해보니 위에서 적어놓은 내용처럼 발표는 미리 녹화해서 올려놓은 것을 보면 되고, Virtual이 열리는 시간에는 줌에 접속해서 각 발표자가 5분 정도 짧게 요약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였습니다.

Virtual은 언제든 발표를 볼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현장에서 진행이 요약만 하다보니 미리 발표를 보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관심 있는 논문은 미리 발표를 듣고 와야 요약도 이해되고 질문도 할 수 있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Oral 세션 외 Poster 세션도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됐고, 온라인의 경우 게더 타운(gather town)을 활용했습니다. 저는 포스터 세션은 참석하지 않아 현장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지난 2018년에 EMNLP 2018 학회에 참석했었습니다.

https://brunch.co.kr/@kakao-it/320

 

coling 2022 스케치

학회 첫날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아직도 온라인을 선호하는 분위기인가 싶었지만, 둘째날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학회장에 있었습니다. In-person 세션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초청 강연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Virtual Session은 진행 방식이 오프라인에 친화적인게 아니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학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함께 올립니다.

coling 2022 기억나는 논문과, 세미나

몇가지 논문들을 정리해봅니다.

관심 있는 주제들의 논문들입니다. 발표를 들으면서 나중에 다시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논문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Threat Scenarios and Best Practices to Detect Neural Fake News
    • https://aclanthology.org/2022.coling-1.106.pdf
    • COVID와 같이 큰 사건에 대해 fake news detection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MinMax 방법을 소개한다.
      minmax는 worst case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 Naver|LINE: OmniSearch: NAVER's Multimodal Search Engine using Large-Scale AI Models
    • HyperCLOVA를 이용한 검색 성능 향상
    • Omni Retreival: Multimodal search: KELIP => OmniSearch Lens, image + text features
  • Enhancing Contextual Word Representations Using Embedding of Neighboring Entities in Knowledge Graphs
  • Does BERT Rediscover a Classical NLP Pipeline?
  • Effect of Post-processing on Contextualized Word Representations

 

경주의 가을 모습

마지막으로 경주입니다. 가을에 놀러가기 참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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